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냉장고 관리가 곧 건강 관리입니다.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냉장고는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철 냉장고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냉장고 정리는 ‘비우기’부터 시작
먼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나 먹지 않는 식재료를 버리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 자주 먹는 식품과 그렇지 않은 식품을 구분해 꼭 필요한 것만 남기세요.
✔ 비우기 체크리스트
- 유통기한 지난 반찬통
- 얼려놓고 잊어버린 냉동식품
- 곰팡이 핀 과일/채소
2. 식품 보관은 ‘온도 구역’에 맞게
냉장고는 위치별로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식품의 특성에 따라 구역을 나누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문 쪽: 가장 온도가 높은 곳 → 소스류, 음료 보관
- 상단: 온도 변화 적은 곳 → 반찬, 즉석식품
- 중간: 가장 활용도 높은 곳 → 계란, 우유
- 하단 서랍: 습도 높은 곳 → 채소, 과일
3. 밀폐용기로 위생과 공간 확보
음식은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냄새가 섞이지 않고, 신선도도 오래 유지됩니다. 동일한 크기의 용기를 사용하면 정리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 TIP
투명 용기를 사용하면 안에 든 음식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주 1회 청소로 청결 유지
냉장고는 최소한 주 1회는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세제와 물을 섞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고, 식초나 베이킹소다로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5. 정리정돈의 핵심은 ‘라벨링’
각 용기에 내용물과 날짜를 라벨링 해두면, 언제 만든 음식인지 쉽게 알 수 있어 불필요한 폐기를 막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여름철 냉장고는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위생 공간입니다. 오늘 당장 냉장고를 열고,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구분해 보세요. 정리만 잘해도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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